“K팝 여가수 해외서 옷 훔쳐” 국제적 논란중인 韓가수 누군가 했더니…
||2026.05.07
||2026.05.07
벨기에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측에 대여한 의상을 6개월째 돌려받지 못했다고 공개 폭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디자이너는 지수 본인을 비난할 의도는 없었으나, 소속사 팀의 무책임한 소통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실명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패션 브랜드 ‘주다심(Judassime)’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벤야민 보르트만스(Benjamin Bortman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수가 내 물건을 훔쳐 갔다”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폭로 영상을 게시했다.
보르트만스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약 6개월 전 지수의 솔로 앨범 커버 촬영을 위해 자신의 컬렉션 중 가장 중요한 의상 세 벌을 포함한 소품들을 한국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후 촬영 일정이 지속적으로 미뤄졌고, 의상 반환을 요청하는 수차례의 연락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소속사 측은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 의상들은 지난 컬렉션의 핵심 작품들로 가치가 매우 높다”며 “계약서와 인보이스를 보내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음에도 6개월간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은 젊은 디자이너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당 폭로가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며 지수를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보르트만스는 추가 영상을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그는 지수 개인을 공격할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모든 업무 메일과 계약 서류에 지수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팀 관계자 중 누구라도 응답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이름인 지수를 언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수의 행보를 존중하며 그녀를 미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자신을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렇다고 지수의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할 생각은 없으며,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6개월간 연락을 회피한 소속사 팀의 불성실한 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폭로 직후 논란이 거세지자 그동안 묵묵부답이던 측으로부터 연락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르트만스는 “방금 상황이 해결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의상 수거를 위해 한국으로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주다심 외에도 약 10명의 다른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르트만스는 이번 공론화를 통해 다른 디자이너들 역시 자신들의 작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 지수는 지난 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의상 미반납 논란과 관련해 지수의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