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김영란, “버티기 어려워”… 심각한 상태

논현일보|임도윤 에디터|2026.05.07

박원숙이 떠올린 첫 모습
결국 털어놓은 속마음
버팀목이 된 ‘같이 삽시다’

출처 : 유튜브 '찐 여배우들’
출처 : 유튜브 ‘찐 여배우들’

배우 김영란이 과거 정신적으로 지쳐 있던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도파민 디톡스] 남해 가서 원숙언니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김영란, 이경진, 안소영이 경남 남해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박원숙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카페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랜 시간 함께했던 KBS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자연스럽게 떠올렸다. 약 7년 동안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별로 출연진이 바뀌며 큰 사랑을 받았고 김영란은 1기 멤버로 활약했다.

출처 : 유튜브 '찐 여배우들’
출처 : 유튜브 ‘찐 여배우들’

박원숙은 “그 시절이 정말 그립지 않냐”라고 말을 꺼냈고 김영란 역시 깊이 공감했다. 그는 “언니가 남해에 자리를 잡고 우리를 다 초대하지 않았냐”며 “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박원숙은 초창기 김영란의 모습을 떠올리며 “처음 왔을 때는 우울증이 있는 것처럼 무기력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이 맞다고 이야기하자 박원숙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밝아지고 표정도 살아났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유튜브 '찐 여배우들’
출처 : 유튜브 ‘찐 여배우들’

이에 김영란은 웃으며 “아니다. 그전부터 이미 꽃이 피고 있었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그는 “원숙 언니, 문숙 언니, 혜은이 언니가 너무 편했다”며 “그 당시 MBC 일일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버티기 어려울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같이 삽시다’에 오는 날만 기다렸다. 거기 가면 마음이 편해졌고 언니들이 있으니까 안심이 됐다”며 “가면 그렇게 배가 고프고 잠도 푹 잤다. 일일극 촬영에 완전히 지쳐 있다가 거기서 쉬어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영란의 이야기에 박원숙은 당시 모습을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가만히 참여하는 척하고 있다가 슬쩍 졸곤 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지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방송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박원숙은 지난해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김영란은 1956년생으로 올해 69세다. 그는 1975년 영화 ‘주고 싶은 마음’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안국동 아씨’, ‘교동 마님’, ‘새아씨’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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