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집안일·밥하라고 낳았지"…가혹한 시집살이에 친딸도 ‘경악’
||2026.05.07
||2026.05.07
가부장적 인식과 과도한 간섭으로 가족 갈등이 심화됐다는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경상도 대구 출신 어머니의 차별적 태도와 결혼 이후 며느리를 향한 개입으로 가족 관계가 악화됐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어머니가 아들을 우선시하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딸은 집안일, 밥하라고 낳았지"라는 발언을 반복해 왔다고 전했다. 해당 인식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고, 딸인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갈등은 오빠의 결혼 이후 더욱 커졌다고 했다. A씨는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일상적인 연락을 요구하고, 특정 기념일을 시댁에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생활 전반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이후 며느리가 시댁과의 접촉을 줄이자 어머니는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연락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음식 주문 방식과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문제 삼으며 갈등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며느리는 임신과 이사 소식을 알리며 시댁과의 관계 단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새 주소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남편과 자녀의 왕래도 제한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지만, A씨는 상황에 대한 인식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자신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아들과의 연락 여부만을 묻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A씨는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인식이 유지되는 이유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는 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며느리가 더 이상 가족과 얽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연 끊고 살아라", "희한한 동네다", "새언니가 1년 당했으면 A씨는 20년 넘게 당했을 건데 잘 자랐네"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