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충돌 끝내 폭발’…추아메니·발베르데, 주먹다짐에 병원행까지
||2026.05.08
||2026.05.0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벌어진 추아메니와 발베르데의 충돌 사건 전말이 밝혀졌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분위기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추아메니와 발베르데는 훈련 과정에서 한 차례 충돌한 데 이어 라커룸 내에서 언쟁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발베르데가 충격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같은 날 두 선수의 불화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훈련장에서 언성을 높이며 갈등이 고조됐으나 당시에는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상황은 이후로 더 격화됐다. 다음날 발베르데는 추아메니의 악수 제의를 거절하며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훈련 도중 거친 태클이 오고갔고, 이를 지켜본 아르벨로아 감독이 두 선수를 같은 편에 넣어 분위기 수습을 시도했으나 마찰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사건은 라커룸에서 터졌다. 추아메니가 대화로 해결하려 했지만 발베르데의 거친 비난이 계속되었으며, 다른 동료들이 만류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악화됐다. 이 과정에서 추아메니가 발베르데를 주먹으로 가격해, 발베르데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잠시 의식을 잃은 발베르데는 휠체어에 실려 훈련장을 떠났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이와 비슷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며칠 전 뤼디거와 카레라스 사이에서도 격한 충돌이 일어난 사실이 스페인 온다 세로를 통해 알려졌으며, 구단 내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더불어 킬리안 음바페도 부상 중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구단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음바페의 방출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추아메니·발베르데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현지 매체들은 징계 절차가 곧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추아메니 SNS, 연합뉴스/AP,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