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장의 카드’ 꺼냈다… 선거판 요동
||2026.05.08
||2026.05.08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그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가 처음으로 공개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한 후보는 지난 7일 부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 진 변호사와 함께 얼굴을 드러냈다. 그동안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진 변호사가 직접 지역 일정에 동행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한층 뜨거워졌다.
한 후보는 이날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아내가 지역에 내려온 지 꽤 됐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덕 백양 디이스트 어버이날 행사에서 아내와 함께 인사드렸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만덕 대성아파트 경로잔치에서 아내와 함께 어르신들을 뵈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부부가 나란히 어르신들에게 큰절하는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18살에 만덕으로 시집오셔서 83년을 만덕에서 사신 101세 할머님을 중리 경로당에서 뵈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깊은 감동을 느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정치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한 후보는 부산 북구 구포동 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선관위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지지자들이 일제히 모여 한 후보를 응원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친한계로 꼽히는 한지아 의원과 김경진 전 의원도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한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는 보수 재건을 이루고 북구의 미래,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 후보의 배우자 진 변호사는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또 부친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으로 남동생 역시 검사로 알려져 있다. 한 후보와 진 변호사는 학창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캠퍼스 커플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