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와”… ’음주운전’ 이현우, 파장 확산
||2026.05.08
||2026.05.08
가수 이현우가 과거 극성팬과 스토커 피해 경험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윤상, 이현우, 김현철이 출연해 1990년대 전성기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세 사람이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했고 특히 송은이는 “이현우 씨 팬덤은 뉴스에 나올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이현우는 실제로 스토커 피해로 뉴스에까지 소개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새벽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어떤 여성이 검은 봉투를 들고 서 있었다”며 “봉투 안에는 고등어가 있었고 그분이 ‘밥 해주려고 기다렸는데 왜 이제 왔냐’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무 놀라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경비 아저씨는 사랑싸움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며 “그 시절에는 스토커라는 개념 자체가 지금처럼 알려져 있지 않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일화도 공개됐다. 이현우는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니와 어떤 여성이 함께 과일을 깎아 먹고 있었다”며 “어머니께는 내 직장 동료라고 소개하고 집에 들어온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극성팬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녀야 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윤상 역시 당시 팬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어떤 팬이 다섯 시간 동안 초인종을 누른 적이 있었다”며 “왜 그렇게 좋아하냐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고 이현우는 “그 질문을 팬은 굉장히 철학적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현우는 한국계 미국인 출신 가수로 1990년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데뷔했다. 이후 ‘헤어진 다음 날’, ‘꿈’, ‘이 거리엔 비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과거 대마초 흡연과 음주운전 등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