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 뒤늦은 소식… 팬들도 ‘애도’
||2026.05.08
||2026.05.08
그룹 노라조 조빈이 말기암을 앓던 팬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전한 사연이 알려져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 최근 노라조 팬 고(故) 권지나 씨의 언니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동생이 생전 조빈에게 받았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조빈의 팬이었던 고인은 지난 2024년 9월 12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조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직장을 떠나 항암 치료를 이어오던 고인은 “큰 절망 속에서도 조빈을 보며 힘을 얻고 있다”라는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빈은 진심을 담은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 그는 “너무 큰 시련을 잘 이겨내고 계시는 모습에 경의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웃을 일이 생겨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야 웃는 일이 생긴다고 하네요”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항암을 잘 견뎌낼 수 있는 낙관적인 마음과 이 치료로 나의 몸의 암이 줄어들고 없어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힘내서 싸워달라“라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언제든 연락하셔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기도로 응원하겠다”라며 “반드시 이겨내셔서 지금의 이 시간들을 추억거리로 삼아 살아가시게 될 거다. 아이처럼 믿고 나아가 보셔라”라고 응원을 더했다.
그러나 이후 권지나 씨의 암은 뇌로 전이됐고 같은 해 10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A씨는 조빈에게 동생의 비보를 전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조빈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됨을 알고 있다“라며 “잠시 먼저 떠난 지나 씨와 곧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지만 슬픔을 이겨내고 지나 씨 몫까지 살아가야 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마음 잘 추슬러달라”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조빈은 지난 2005년 그룹 노라조로 데뷔했다. 노라조는 ‘슈퍼맨’, ‘고등어’, ‘카레’, ‘Gaia’, ‘판매왕’, ‘야생마’, ‘니 팔자야’, ‘형 (兄)’, ‘사이다’, ‘빵’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조빈은 노라조 멤버 원흠과 함께 국제바이러스연구연합(IVRA)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제9회 IVRA 국제의료컨퍼런스 2026’을 홍보하며 “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한 솔루션 찾아오셔서 희망을 가져가세요”라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