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요리에만 쓰지 마세요. ‘여기’ 발랐더니 광이 살아납니다
||2026.05.09
||2026.05.09

식용유는 부엌에만 쓰는 줄 알았는데, 잘 살펴보면 집안 곳곳에서 윤활과 광 살리는 데에도 잘 맞습니다. 식물성 오일이 표면에 부드러운 막을 만들어 녹과 마찰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매일 쓰는 식용유 몇 방울로 새 도구처럼 다시 살아나는 자리 세 곳을 정리해 드립니다.

주방 가위나 작은 칼은 한 번 녹이 생기면 쉽게 번집니다.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한 방울 묻혀 날 부분을 결을 따라 닦아주면 녹이 더 번지는 걸 막아줍니다.녹이 옅을 때 한 번만 닦아두면 새것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도 한 번씩 발라두면 다음 녹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방문이나 옷장 경첩이 열고 닫을 때 삐거덕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식용유 한 방울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면봉이나 키친타월에 살짝 묻혀 경첩 안쪽 회전축에 발라주기만 하면 됩니다.전용 윤활제를 따로 살 필요가 없고, 발라준 즉시 소리가 사라집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다시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흰 운동화 가죽 부분에 작은 흠집이 났을 때 식용유를 깨끗한 천에 살짝 묻혀 둥글게 닦아주면 색이 균일해지고 광이 다시 살아납니다. 가죽 영양제 효과도 같이 납니다.너무 많이 묻히면 끈적임이 남으니 콩알만큼이면 충분합니다. 마무리는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주면 됩니다.

식용유는 요리 도구로 보면 활용이 너무 좁아집니다. 가위 녹·문 경첩·가죽 흠집 세 자리에서 모두 효과를 내는 다용도 재료입니다.세 가지를 한꺼번에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가장 거슬리는 자리 한 곳에 한 방울만 발라보시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