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아이 낳으라고 하자…4억원 주면 낳겠다고 한 여배우
||2026.05.10
||2026.05.10
배우 안연홍이 과거 시어머니의 출산 압박에 대해 현실적이고 당찬 답변으로 응수했던 일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채널A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한 안연홍은 ‘하나만 더 낳아라, 둘째 전쟁’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출산 압박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안연홍은 첫째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로부터 지속적인 둘째 권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시어머니가 출산 전부터 아기를 하나 더 낳아야 한다고 하셨다”며, 특히 “노산이니까 연달아 낳는 게 좋다는 말씀을 하시는 등 상당한 압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안연홍은 외동으로 자랄 아이에 대한 걱정은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마주하게 될 막대한 양육비와 육아 환경에 대한 고민이 깊었음을 토로했다.
계속되는 시어머니의 강요에 안연홍이 내놓은 대안은 파격적이었다.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현금으로 4억 원을 통장으로 보내주시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둘째를 낳겠다”고 선언한 것.
이어진 MC의 질문에 안연홍은 4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그녀는 “자녀 한 명을 대학까지 졸업시키는 데 드는 양육비가 대략 2억 6,000만 원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며 “두 자녀의 양육비를 고려해 4억 원을 달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자칫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발언이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당시 누리꾼들은 “요즘 시대에 아이를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경제적 부담이 얼마나 큰지 대변해준 발언”, “시어머니와 그만큼 편하고 친밀한 관계이기에 가능한 농담 섞인 진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안연홍은 평소 방송을 통해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우애를 과시해 왔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손이 상할까 봐 집안일도 직접 도맡아 하신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고부 갈등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솔직하게 주고받는 현대적인 고부 관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