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현금 가방 받았다… 액수 ‘후덜덜’
||2026.05.11
||2026.05.11
가수 김현철이 과거 데뷔 당시의 파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는 김현철과 가수 윤상, 이현우가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현철은 “1989년도 당시 박학기 씨 앨범을 마친 뒤 유학 가려고 했었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한 기획사 대표의 끈질긴 영입 시도를 거절했으나 거절할 때마다 계약금이 올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지하 카페에 방문했는데 3천만 원이 담긴 골프 가방을 받았다”라며 “그때가 19살”이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송은이와 주우재는 당시 그 금액이 아파트 한 채 값에 달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거액의 현금은 집안에 큰 소동을 불러일으켰다. 김현철은 “집에 와서 돈 받았다고 얘기를 못했다”라며 “침대 밑에 넣어뒀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청소하다가 발견했고 범죄 자금으로 오해하면서 울고불고 난리 났다”라고 전했다. 특히 “어머니가 가수 데뷔를 결사반대하며 드러누우셨다”라며 “당시에는 유학 가서 공부를 마치고 가수를 하라는 분위기였다. 결국에는 아버지가 승낙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윤상 역시 예상치 못한 데뷔 경로를 밝혔다. 그는 “당시에는 가수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윤상은 “김완선 씨가 백 밴드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월급도 주고 밥도 사준다고 해서 하게 된 것”이라며 “1년 정도 밴드하고 있었는데 김완선 매니저분이 절 지켜보다가 가수 제안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게 6개월 이상 설득했고 원하는 악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주겠다고 해서 하게 됐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현우는 “뉴욕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도 했다. 마지막 주급을 받고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에 프로듀서를 만나 1집을 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집에 알면 난리 나니까 한국 지사 발령이 났다고 거짓말했다”라며 “이름도 바꾸고 TV를 안 나갔다”라고 회상했다. 결국 “‘꿈’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했고 짧은 시간 안에 큰 사랑을 받았다. 가족들도 자랑거리가 되어서 좋아했다”라며 성공적인 데뷔 스토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