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게이’ 홍석천, 女 좋아했었다… 폭로 파장
||2026.05.11
||2026.05.11
코미디언 겸 방송인 조혜련이 홍석천의 과거를 폭로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서는 ‘제46회 조혜련 조롱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조혜련을 비롯해 이재율, 미키광수 등이 출연해 이용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혜련은 “사실 여기 나오기 싫었다”라며 “용진이는 좋아하는데 분위기가 살벌하더라. 나오는 사람들이 신정환, 김장훈, 홍석천 이러니까 몇 번을 고사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용진이 “다 사귀셨던 분 아니냐”라고 묻자 조혜련은 “사귈 뻔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홍석천은 내 대학 동기인데 걔가 얘기 안 했겠지만 그때는 걔가 여자를 좋아했다. XX를 좋아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용진은 “혜련 선배 때문에 게이 된 것 아니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아니다. 나 때문은 아니다. 홍석천이 하여튼 걔랑 잘 안됐다“라며 “그러면서 걔가 무슨 연극하고 뭐 이렇게 하면서 애가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진은 “우리가 게이 비긴즈를 언제 들어보겠냐”라며 흥미로워했고 이재율 역시 “그 과도기를 저희는 모른다”라며 맞장구쳤다.
1971년생으로 올해 55세인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12기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00년 9월 대한민국 연예계 최초로 커밍아웃(동성애자임을 공개)을 한 바 있다. 홍석천은 당시 “사랑하는 사랑 앞에서 떳떳해지고 싶었고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전했다. 이후 그는 ‘대한민국 커밍아웃 1호 연예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성소수자의 권리와 평등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인식 변화에 이바지해 왔다.
한편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셋째 누나의 두 조카를 입양해 법적으로 아버지가 됐으며 지난 7일 개인 SNS를 통해 딸의 웨딩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웨딩사진 촬영. 우리 딸, 사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턱시도 차림의 홍석천이 딸과 예비 사위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딸과 예비 사위는 내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