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부활..영화 ‘마이클’ 개봉 앞서 빌보드 재진입
||2026.05.11
||2026.05.11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이클’의 인기에 힘입어 생전 선보인 2장의 앨범을 미국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올려놓았다. 오는 1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 흥행의 호재가 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11일 빌보드의 예고 기사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1982년 앨범 ‘스릴러’와 2003년 내놓은 베스트 앨범 ‘넘버 원스’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27일 미국 등 북미 지역과 해외 각국에서 개봉한 영화 ‘마이클’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이 1969년 형제들과 함께 그룹 잭슨파이브의 멤버로 데뷔한 뒤 세계적인 팝스타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이클 잭슨의 실제 조카이자 형 저메인 잭슨의 아들인 신예 자파르 잭슨이 주연해 삼촌의 삶과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를 재연해낸 영화는 북미 지역 등에서 흥행 중이다. 특히 개봉 첫 주 그룹 퀸과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5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9700만 달러(1429억5860만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마이클 잭슨의 생전 앨범이 나란히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재진입한 것도 영화의 이 같은 인기에 기댄 것으로 해석된다.
‘스릴러’는 전주보다 36%, ‘넘버 원스’는 무려 65%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순위를 올려 놓았다. 특히 ‘넘버 원스’는 2003년 선보인 뒤 10위권에 처음 진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빌보드와 함께 세계 대중음악의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12년 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새로운 열기 속에 영화 ‘마이클’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낮 12시 현재 ‘마이클’은 40.4%의 실시간 예매율(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나타내며 1위에 올랐다. 이미 6만7000여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한 영화는 2위인 연상호 감독 연출, 전지현·구교환·지창욱 등이 주연한 한국영화 기대작 ‘군체’(12%)를 2위로 밀어내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장악을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