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한동훈, ‘추락 사고’에 입 뗐다
||2026.05.11
||2026.05.11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카메라 기자 추락 사고’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은 지난 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열린 한 후보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 도중 불거졌다. 당시 현장에는 지지자와 취재진이 대거 몰리며 혼잡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한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단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주변 관계자들이 급히 기자의 상태를 살폈다. 다만 한 후보는 기자를 살짝 훑어보기만 한 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한 후보는 기자회견을 이어갔고 온라인상에서는 그를 향한 비판적인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후 한 후보 측은 지난 10일 “한 후보는 해당 기자가 넘어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는 영상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한 후보 측은 “상황 발생 직후 한 후보는 사회자에게 상황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괜찮다’는 답변을 받은 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라고 뒷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기자분의 상태와 관련해 별도로 소통하며 상황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기간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는 엄벌 대상이며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 후보의 논란은 지난 6일 후원회장으로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을 위촉하면서 한차례 불거진 바 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재 정권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그 정형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하수인으로 검찰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한동훈 씨가 후원회장으로 모실 만한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 후보는 지난 4일 부산 북구 구포동 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선관위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지지자들이 일제히 모여 한 후보를 응원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친한계로 꼽히는 한지아 의원과 김경진 전 의원도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한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는 보수 재건을 이루고 북구의 미래,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겠다”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