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연하♥’ 양준혁, 잘 사는 줄… 안타깝다
||2026.05.11
||2026.05.11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안타까운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양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의성고 야구부 후배들을 만나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본인의 고난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후배들에게 “과거 우리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워 가족들이 야구를 그만두길 원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꿈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컸던 그는 당시 부모님께 “동냥이라도 할 테니 야구를 시켜달라”라고 간절히 애원하며 야구 배트를 놓지 않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아들의 굳은 의지에 그의 어머니는 파출부와 청소, 시장 단무지 장사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이어갔다. 양준혁은 “어머니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죽기 살기로 야구에 매진했다”라고 전하며 그 절박함이 지금의 전설을 만들었음을 시사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010년 야구선수를 은퇴한 양준혁은 현재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해 또 다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약 3,000평 규모의 대방어 양식장을 비롯해 카페, 횟집, 낚시터 등 총 4개의 사업체를 이끌고 있다. 앞서 방송을 통해 “연 매출이 30억 원 정도 된다”라고 밝힌 그는 경영인으로서의 남다른 수완을 입증했다. 그는 사업 기반을 닦기 위해 선수 시절 모은 재산을 쏟아부었으며 그 과정에서 5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잃었던 아픈 경험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부터 타격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쥐며 리그를 평정한 그는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쏟아내며 한국 야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18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6, 351홈런, 2,318안타라는 대기록을 남겼으며 타격왕 4회와 골든글러브 8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0년 은퇴 당시 안타, 홈런, 타점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했던 그는 현재 MBC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살 연하의 박현선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