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모자무싸 감정 연기 호평...변은아 서사 깊이 더했다
||2026.05.11
||2026.05.11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 고윤정이 ‘모자무싸’에서 깊어진 감정 연기로 변은아의 서사를 밀도 있게 완성하고 있다.
지난 9,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7, 8화에서는 같은 ‘도움’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변은아와 황동만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차영훈 감독이 연출하고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이다.
은아와 동만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점차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아의 내면은 여전히 엄마를 향한 상처와 경멸로 흔들렸다. 정희의 겉치레 같은 태도에 거부감을 느낀 은아는 결국 코피를 흘리며 불안정한 심리를 드러냈다.
은아가 동만에게 “도와달라”고 처음으로 직접 SOS를 보내는 장면도 의미를 더했다. 혼자 버텨온 은아가 비로소 누군가에게 기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두 인물의 관계 변화를 보여줬다.
먼저 동만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 역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버팀목 같은 존재로 변해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고윤정은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차오르는 감정을 섬세하게 끌고 가며 은아의 흔들림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대사마다 눌러 담은 감정을 눈빛과 호흡으로 풀어내며 은아가 품고 살아온 상처와 위로받고 싶은 진심을 그려냈다.
특히 엄마를 향한 날 선 감정과 동만에게 느끼는 안도감을 대비감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쌓았다.
타인들과 관계를 맺으며 점차 단단해지는 자존감의 변화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변은아라는 인물의 서사를 더욱 선명하게 완성했다.
고윤정은 깊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이 은아의 행복과 성장을 응원하게 만들며 ‘모자무싸’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윤정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
사진=JTBC ‘모자무싸’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