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차지연, 상태 심각… 뮤지컬계 패닉
||2026.05.11
||2026.05.11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차지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 침대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저 아파요’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며 최근 겪었던 긴박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차지연의 설명에 따르면 위기는 약 한 달 전인 4월 초에 찾아왔다. 당시 뮤지컬 ‘렘피카’ 공연을 앞두고 급성 후두염과 기관지염, 감기가 동시에 덮친 것이다. 그는 “목소리는 잘 나오지 않았고 얼굴까지 벌에 쏘인 듯 너무 많이 부어서 이런 상태로 (공연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 속에 아무것도 못 하고 있었다”라고 당시의 절망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벼랑 끝에 선 그를 일으켜 세운 건 절친한 동료 김호영이었다. 차지연은 “(호영이는) 내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곤 ‘지연아, 너 할 수 있다. 너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심지어는 잘 해낼 거다. 네 마음먹기에 달렸으니까 겁내지 말고 너를 믿으면 된다’라고 말해줬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친구의 확고한 믿음 덕분에 차지연은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현재 또다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음을 알린 차지연은 여전히 단단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비록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자신을 믿어준 친구의 진심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차지연은 “참 멋지고 아름다운 내 친구 호이(호영), 진심으로 고맙다. 나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해 잘해내 보겠다”라는 다짐으로 글을 맺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품 목소리가 상할까 걱정된다”, “항상 건강이 최우선이다”, “둘 다 너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지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라피키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림걸즈’, ‘선덕여왕’, ‘몬테크리스토’, ‘서편제’, ‘모차르트!’ 등 장르를 불문한 활약을 펼쳐온 그는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