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김재중, 친부 등판… 뒤늦은 소식
||2026.05.11
||2026.05.11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재중이 일본 출신 방송인 타쿠야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친아버지를 찾은 타쿠야는 아직 새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재중은 자신의 경험을 꺼내며 타쿠야를 위로했다.
김재중은 “나 역시 친아빠가 계시는데 어디에서도 얘기한 적 없지만 군 복무 시절 친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왔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한테 ‘면회를 할 거냐’고 물어봐서 나는 보기 싫다고 했다. 편지만 받았지만 그 편지조차 지금 간직하고 있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나는 타쿠야만큼 용기도 없었고 아버지를 용서할 배포도 없었다. 살면서 누군가를 용서하기 쉽지 않다. 난 지금도 용서할 그릇이 안 된다. 너는 정말 대단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가족 간 오해로 힘들었던 시간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뒤에서 친엄마랑 몰래 만나다가 걸려서 집안 전체가 뒤집어졌다. 이상한 아들 데려왔다는 식으로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 가족과의 오해가 풀렸다고 전하며 타쿠야에게 “용기를 낸 만큼 가족에게 솔직하면 평화가 더 빨리 찾아올 거다. 새아버지에게 말씀드렸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지고 좋은 형 김재중”, “김재중 인성이 정말 갑이다”, “항상 응원한다”, “이런 과거 이야기가 있을 줄 몰랐다”, “멘탈이 되게 건강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재중은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입양 사실을 공개해 왔다. 그는 3살 무렵 현재의 가족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번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친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김재중은 1986년생으로 올해 만 40세다. 그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팀 탈퇴 후에는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중은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트라이앵글’, ‘스파이’, ‘닥터 진’, ‘보스를 지켜라’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