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백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 수상...1680만 흥행 기록
||2026.05.11
||2026.05.11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제62회 백상예술대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4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올해의 구찌 임팩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1680만 명을 기록하며 영화계는 물론 역사,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담론과 신드롬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처음 신설됐다.
올해는 ‘더 스테이지 오브 임팩트’를 테마로 선정했다. 지난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국내에서 개봉 또는 공개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영화 부문 심사위원단은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의 인식을 확장하고 사회적 담론을 형성한 작품들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3학년 2학기’, ‘사람과 고기’, ‘세계의 주인’, ‘왕과 사는 남자’, ‘파반느’까지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됐으며, 최종 수상작은 ‘왕과 사는 남자’가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장항준 감독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명품을 산다면 구찌만 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려워진 한국 영화 산업 속에서도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작진과 스태프,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영월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조선 6대 왕 단종의 감춰진 서사를 스크린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단종 앓이’, ‘단종 신드롬’ 등의 반응과 함께 극장가와 영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파급력을 보였다.
한편 구찌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와 연계한 문화 행사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루프탑 시네마’를 진행한다.
상영작은 올해 구찌 임팩트 어워드 수상작으로 구성되며, 행사는 초청 관객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수상자들이 참석하는 갈라 디너도 열린다.
사진=H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