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입석 끊은 아줌마, 특실 좌석에 앉더니 "젊은 사람이 서서 가면 안 될까?"
||2026.05.11
||2026.05.11
KTX 특실 좌석을 예매한 승객이 입석 승객으로부터 자리 양보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좌석 점유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의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대구행 KTX 열차에서 겪은 일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특실 좌석을 예매한 뒤 자신의 자리로 이동했으나 중년 여성 한 명이 이미 해당 좌석에 앉아 있었다.
A씨는 여성에게 "혹시 여기 자리가 맞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여성은 "내 다리가 아파서 입석(표)인데, 젊은 사람이 좀 서서 가면 안 될까?"고 말하며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해당 좌석이 자신이 비용을 지불하고 예매한 특실 자리라는 점을 설명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여성은 "아니, 요즘 젊은 사람들 왜 이리 각박해"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이건 각박한 게 아니라 당연히 제가 돈을 내고 구매한 자리니 제가 앉아야 하는 것"이라며 "입석 타시는 분이 왜 특실까지 들어오느냐"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승무원을 호출해 상황을 알렸다고 밝혔다. 또 "조용하고 편하게 가고 싶어서 특실 끊은건데"고 토로하며 입석 승객의 특실 출입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특실은 일반실보다 요금이 훨씬 비싼데 그걸 양보해달라니 제정신인가", "본인 다리 아픈 것만 알고 남의 지갑 사정은 안중에도 없나 보다", "이건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정당한 권리 침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