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야구 유니폼 입은 11세 초등학생…주왕산에서 이틀째 실종 ‘제보 절실’
||2026.05.12
||2026.05.12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던 11세 초등학생이 실종되어 당국이 이틀째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A(11)군은 지난 10일 오후 가족과 함께 주왕산을 방문했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홀로 주봉 방면으로 등산에 나섰으며,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부모가 당일 오후 5시 53분경 119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실종된 A군은 키 약 145cm에 마른 체형이다. 실종 당시 프로야구팀인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 직전 주왕산 대전사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 속에서도 해당 복장을 확인할 수 있어 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수색 및 제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실종 신고 접수 직후 시작된 수색 작업은 11일까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당국은 국립공원 내 설치된 CCTV를 전수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범죄와 연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산세가 험하고 범위가 넓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야간에도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주왕산 일대에는 비 예보가 있어 수색 작업의 시급성이 더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자 신고 내용을 토대로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이라며 “실종된 아동을 무사히 구조하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객들에게 실종 아동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유사한 아동을 목격할 경우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