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말자쇼’서 제사 횟수 절반...막내며느리 현실 조언 화제
||2026.05.12
||2026.05.12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 김영희가 ‘말자쇼’에서 어머니의 제사 문화 변화 일화를 공개하며 공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년째 제사상 차린 막내며느리 제 아내, 아내를 위해 제사 그만둬도 될까요?”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의 주인공은 제사 횟수를 줄여 현재 1년에 6번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말자 할매’ 김영희는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김영희는 “친가가 가부장적인 집안이었다. 명절이 되면 남자들은 큰 교자상에, 여자들은 소반에 둘러앉아 밥을 먹던 집안”이라며 막내며느리였던 어머니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엄마가 아침잠이 많으시다”라며 “하루는 할머니를 불러 ‘조상님들도 오는 데 피곤하실 거예요. 충분히 자고 일어나서 지내면 어떨까요?’라며 차례 시간을 늦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마가 할머니께 ‘솔직히 조상님 얼굴 기억 못 하시죠? 기억에 남는 조상님만 써보세요’라고 말했다”라며 “그 후로 제사 횟수가 반으로 줄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는 “제사 음식을 준비해 주는 것도 고맙고 참석해 주는 것도 고맙고 함께 해주는 것도 고마운 것”이라며 “부부간에도 고맙다는 표현을 하면 10번 싸울 것이 1번으로 준다. 당연한 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형제들과 얘기해서 제사 횟수를 줄이든 제사 음식의 가짓수를 줄이든 단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봐라”라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는 반가운 재방문 관객들의 근황도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혼자 방청을 왔던 남성이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고, 일명 ‘프릴 아저씨’ 가족도 다시 스튜디오를 찾았다.
특히 해당 가족은 큰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고 작은딸은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2 ‘말자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