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빚’ 스윙스, 끝내 무너졌다… 벼랑 끝
||2026.05.12
||2026.05.12
래퍼 스윙스가 과거 채무 청산 과정에서 느낀 속내를 털어놔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는 ‘전생에서 찾은 스윙스 인생이 힘든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면 심리 치료 전문가를 만난 스윙스는 “좀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몇 년 동안 마음이 불난 느낌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120억 정도 빚을 졌었다. 투자라기보다 정확하게는 대출이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윙스는 “회사를 크게 키워보려고 5~6년 전쯤 대출을 받았는데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진짜 미칠 뻔했다. 감사하게도 올해 말까지는 다 갚지만 희망과 함께 더 이상 싸울 힘이 없는 느낌이 있다”라며 울컥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어 “회사를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서 서로 불만도 생겼다. 거쳐 간 인연들이 너무 아쉽고 친구들을 많이 잃은 기분“이라며 “‘잘못 살아왔나’, ‘헛살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운동을 몇 년째 하는데 안 할 때는 스스로에게 심한 욕을 하면서 몰아붙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윙스는 전생 최면 체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전생을 ‘조선시대의 왕’이라고 언급한 그는 최면을 마친 뒤 “앞으로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더 아끼면서 살고 싶다. 생각을 조금 줄이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120억 대출 빚 지는 것도 능력이고 그걸 힘들어도 5-6년 만에 갚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망한 게 아냐 엄청나게 능력자인 거임”, “앞으로 좋은 날만 있기를”, “이번 영상 좀 울컥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6년생으로 올해 39세인 스윙스(본명 문지훈)는 지난 2008년 EP 앨범 ‘Upgrade’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12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구축했다. 2014년부터는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 ㈜에이피알케미를 연달아 설립하며 국내 힙합 신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16일 래퍼 빅나티와 디스전에 휘말린 바 있다. 빅나티는 디스곡을 통해 스윙스의 과거 술자리 시비와 소속 아티스트의 저작인접권 판매 이슈 등을 언급하며 비판을 가했다. 이에 스윙스는 SNS를 통해 “문자로 사과를 주고받으며 마무리된 사건”이라며 “아티스트들의 수익을 보호하기 위해 협의 끝에 진행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