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후배’ 해수, “숙소서 숨진 채 발견”… 향년 29세
||2026.05.12
||2026.05.12
장윤정 후배로 유명했던 트로트 가수 故 해수가 세상을 떠난 후 3년의 시간이 흘렀다. 해수는 지난 2023년 5월 12일 향년 29세의 꽃다운 나이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해수 측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 해수는 우리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 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해수는 사망 하루 전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정말 큰 힘을 받도록 응원해주신 우리 해수피아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사합미다. 귀엽고 너무 깜찍한 도시락에 예쁜 꽃.. 저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라며 감사를 전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갑작스러운 죽음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선배 가수 장윤정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던 바 있어 장윤정의 반응 역시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은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 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말이 안 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고 애쓰면서도 서글프고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수를 떠나보낸 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민호, 김연자, 진성 등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기억하겠다”, “실력 있는 후배를 잃었다”라며 애도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판소리를 전공하면서 다져온 실력으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9년 데뷔했으며 ‘가요무대’,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해수는 생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쳤는데 장윤정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장윤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