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확 치고 올라왔다… 판세 ‘급변’
||2026.05.12
||2026.05.12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범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여야 간 격차가 3%포인트까지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KBS부산총국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3자 구도에서 하정우 민주당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30%였다. 이처럼 두 후보 간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뒤이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7%를 기록했다.
지지층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3%는 하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역시 74%가 하 후보를 선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 지지가 55%로 가장 높았다. 박 후보는 35%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한 후보가 49%로 박 후보(30%)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하 후보가 40대(56%)와 50대(46%)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 후보는 20대 이하(25%), 60대(37%), 70대 이상(3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10%대 지지율을 고르게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에 따라 판세가 크게 달라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하 후보와 한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하 후보 40%, 한 후보 37%로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경우 박민식 후보 지지층의 23%가 한 후보로 이동했으며 12%는 하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하 후보와 박 후보가 맞붙는 양자대결에서는 하 후보가 43%, 박 후보가 31%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 후보 지지층 가운데서는 38%가 박 후보로 이동했고 12%는 하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