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하♥’ 배기성, 돌연 “후회된다”…
||2026.05.12
||2026.05.12
가수 배기성이 연하 아내와의 일화를 전하던 중 뜻밖의 후회 섞인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기성과 방송인 윤정수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배기성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담배를 피우다 무심코 버렸는데 아내가 그걸 줍더라. 저보다 뒤처져서 봤더니 쓰레기 같은 걸 줍고”라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이어 “넌 꿈이 뭐야? 물어보니 세계평화가 꿈이라더라. 주변 사람들과 전혀 다른 세계관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기성은 “늦게 결혼해서 후회한 적이 없는데 일찍 결혼했으면 아이를 일찍 낳았을 텐데 후회된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내가 죽고 나면 12살 어린 아내 혼자 남겠구나 싶더라. 아내 곁을 지켜줄 누군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를 낳기로 했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임신을 향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배기성은 “시험관 주사가 너무 힘들다고 해서 아내가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렸다”라며 “오해한 아내가 ‘오빠는 아이 낳기 싫어?’ 묻길래 네가 원할 때 낳자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돌발성 난청으로 오른쪽 청력을 잃은 힘든 상황임에도 “남은 귀가 하나뿐이지만 아내를 위해 곧 시험관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윤정수 역시 임신 준비로 고생 중인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주사를 맞으며 호르몬 변화로 눈물이 많아진 아내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라며 “시험관이 안 돼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아내가 너무 애틋하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기성은 지난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노을진 바다’로 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8년 이종원과 함께 남성 듀오 ‘캔(CAN)’을 결성해 ‘내 생에 봄날은’, ‘천상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7년 12살 연하의 아나운서이자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이은비 씨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