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배우, 돌연 “난폭 운전”… 파장 확산
||2026.05.12
||2026.05.12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로 잘 알려진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가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과 말다툼을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페이지 식스와 더 선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근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다른 자전거 이용자와 약 10분간 말다툼을 벌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도로 위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상대 남성은 컴버배치를 향해 “계속 뒤에서 지켜봤는데 신호를 여러 번 무시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컴버배치는 자신이 오히려 언어적 공격을 당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언쟁 과정에서 컴버배치는 신호를 한 차례 위반한 점은 인정했지만 상대가 주장한 것처럼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법규를 어긴 것은 아니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다툼은 주변 통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격해졌고 한동안 차선까지 막히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한다. 현장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당시 분위기를 “영화 속 장면처럼 과장되고 격앙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컴버배치가 상당히 감정이 격해져 있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끌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상대 남성에 대해 “마치 자경단처럼 컴버배치를 계속 따라다니며 문제를 제기했다”며 “난폭 운전을 두둔할 수는 없지만 상황을 더 키운 부분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언쟁이 끝난 뒤 컴버배치가 보여준 행동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장에서 자신을 알아본 어린 팬들의 요청에 응해 셀카를 함께 찍으며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저 사람이 정말 닥터 스트레인지냐”며 놀라워했고 컴버배치는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컴버배치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2000년 드라마 ‘심장박동(Heartbeat)’에 단역으로 데뷔했다. 영국 드라마 ‘셜록’을 통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 ‘호빗: 뜻밖의 여정’, ‘스타트렉 다크니스’,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