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K팝 여성 가수, 공연중 관객들에게 콘돔 무료로 뿌려 ‘난리’

인포루프|배선욱 에디터|2026.05.14

“필요하실 것 같아서요”… 비비가 미국 공연서 콘돔을 뿌린 이유

노란색 동그라미가 콘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비비의 무대는 늘 예측 불허다. 관객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거나, 무대 위에서 거침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가 과거 미국 공연 중 ‘콘돔’을 배부했던 일화는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비비는 과거 미국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자신의 곡 ‘쉬가릿(She Got It)’을 가창하던 중 관객석을 향해 콘돔을 뿌렸다. 이 곡의 가사에는 ‘Cigarette and condom’이라는 구절이 등장하는데, 비비는 노래의 메시지와 분위기에 맞춰 실제 소품을 준비한 것이다.

당시 비비는 “미국은 성(性)에 대해 열려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다”며 퍼포먼스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자극적인 쇼를 위한 것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물건일 것 같아 쓰시라고 나눠드린 것”이라는 비비다운 솔직하고 실용적인(!) 이유가 덧붙여지며 큰 웃음과 환호를 자아냈다.

출처:필굿뮤직

재미있는 점은 비비가 국내외 공연의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후 방송을 통해 “미국에서는 콘돔을 뿌렸지만, 한국 공연에서는 사탕이나 젤리를 나눠드렸다”고 밝히며 정서 차이를 고려한 팬 서비스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동료 연예인들이 “왜 자국민의 성생활은 챙겨주지 않느냐”며 농담 섞인 항의를 하자, 비비 특유의 쿨한 미소로 응수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넘기기도 했다.

비비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파격’이라는 단어로만 설명하기 부족하다. 그는 평소에도 “야하고 다정한 것이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밝히며, 성적인 소재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 당당하고 건강하게 표현해왔다.

출처:엘르

미국 무대에서의 콘돔 배부 역시 가사의 서사를 시각화하는 동시에, 성(性)을 부끄러운 것이 아닌 일상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그의 아티스트적 철학이 투영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시간이 흐른 지금, 비비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과거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들은 이제 그녀가 가진 ‘솔직함’과 ‘자유로움’의 상징이 되었으며, 대중은 더 이상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당황하기보다 “역시 비비답다”는 찬사를 보낸다.

무대 위에서 콘돔을 던지던 그 당당한 에너지는 오늘날 비비를 가장 ‘비비답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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