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쿠퍼·베르너 헤어조크·데이브 바티스타...봉준호 ‘앨리’ 출연
||2026.05.12
||2026.05.12
할리우드 스타 브래들리 쿠퍼와 독일 출신 배우 겸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 등 글로벌 스타들이 봉준호 감독과 손잡았다. 이들은 봉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앨리(ALLY)’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12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등 보도에 따르면, 브래들리 쿠퍼를 비롯해 베르너 헤어조크, 아요 어데버리, 데이브 바티스타, 레이첼 하우스, 핀 울프하드 등 스타급 연기자들이 대거 봉준호 감독의 ‘앨리’ 속 다채로운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모두 대중적 시선을 모은 할리우드 영화와 시리즈를 통해 낯익은 이들이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브래들리 쿠퍼는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더 셰프’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이다. 또 베르너 헤어조크는 ‘천국의 계단’ 등에 출연한 배우이면서 ‘고스트 엘리펀트’ 등을 연출한 독일 출신 감독이다. 아요 어데버리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의 ‘더 베어’ 시리즈의 주연으로 친근하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영화 ‘듄’ 시리즈에서 활약한 배우이면서 이종격투기 선수이다. 레이첼 하우스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펭귄 블룸’ 등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나온 배우이다.
다만, 이들이 ‘앨리’ 속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면면만으로도 봉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담아낼 풍성함과 다채로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앨리’는 바닷속 협곡에서 살아가는 아기돼지오징어 앨리의 모험을 그리는 애니메이션 영화. 봉준호 감독은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지닌 앨리와 친구들이 위기에 처하면서 펼치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해양생물의 우정에 관한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의 2017년작 '옥자'의 연출부에 참여했고, 2023년 영화 ‘잠’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호평 받은 유재선 감독이 함께 각본을 쓴 작품이기도 하다.
내년 상반기 제작을 완료해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는 한국의 CJ ENM을 비롯해 프랑스 파테사 등 해외 스튜디오와 배급사들이 손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봉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기생충’ 등을 북미 지역에 배급해온 네온이 이 작품의 판권 역시 확보해 현지 흥행 성과에 대한 관심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