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강원도의 맛” 허영만 백반기행이 꼽은 강원도 맛집 5
||2026.05.12
||2026.05.12
투박하지만 깊은 손맛이 살아 있는 한 상, 강원도의 음식은 화려함보다 본질에 가까운 매력을 지닌다. 산과 바다에서 얻은 재료를 담백하게 풀어낸 요리는 한입만으로도 지역의 색을 또렷하게 전한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된 식당들 역시 그런 강원도의 진짜 맛을 담아낸 곳들이다. 꾸밈없이도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는 결국 재료와 손맛의 균형에 있다. 오늘은 강원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강원도 맛집을 추천한다.
도치알탕과 생선모듬조림이 맛있는 강원도 고성 지역의 대표 맛집. 신선한 해산물과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조림이나 시원한 탕 메뉴가 고루 맛있다. 내부 공간은 넓고 유아용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으로도 적합하다.
매일 09:00 – 14:30, 매주 화요일 휴무
갈치조림 32,000원, 생선모듬조림 32,000원, 도루묵찌개 변동
반찬 하나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 삼척 ‘울릉도호박집’. 곤드레 나물부터 가자미식해, 미역무침까지 강원도의 맛이 가득 들어가 있는 밑반찬을 밥 먹기 전에 하나씩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늙은 호박과 약재를 넣어 주인이 직접 만드는 식전 주인 호박 주도 별미. 큰 소주회사에서도 탐낸다는 호박술은 기분 좋은 단맛이 혀끝에 맴도는 맛이다. 싱싱한 재료 수급부터 손질, 요리까지 주인이 모두 직접 하는 이 집의 생선찜은 강원도에서 나는 생선을 이용해 매콤하게 조려낸다. 도루묵, 장치, 가자미가 들어가는 모둠 조림은 별다른 고명이 없어도 생선 자체의 맛과 매콤한 양념으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문의
명태찜 25,000원~30,000원 모듬찜 40,000원 장치찜 30,000원
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산능이본가는 강원랜드와 리조트를 방문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다. 능이오리백숙, 더덕오리주물럭과 같은 메인 요리 외에도 마늘밥, 질경이밥, 눈개나물밥 등 웰빙나물밥을 맛볼 수 있는 건강 맛집으로 가족 단위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산능이 본가에서 추천하는 건강메뉴는 능이오리백숙으로 3~4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으로 단체, 가족이 방문할 경우 추천한다. 또한 제철 식재료로 직접 만든 각종 밑반찬과 함께 나와 속까지 편안한 밥상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다.
10:30-20:30
마늘밥 18,000원 / 곤드레밥 14,000원 / 능이오리백숙 80,000원
담백하고 맛있는 생선구이백반이 유명한 춘천의 맛집. 40년째 어머니의 대를 이어서 운영중인 곳이다. 집밥이 생각나는 분들께 강력추천드리는 백반집이며,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도 푸짐해서 든든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매일 06:10-16:00 매주 일요일 휴무
생선정식 백반 20,000원, 모듬구이 백반 15,000원, 제육 백반 12,000원
강릉에서 꼭 가봐야 하는 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강릉 ‘벌집’. 메뉴는 고민할 필요 없이 장칼국수 하나뿐이다. 예쁜 빛깔의 장칼국수는 국물에 고추장을 풀어 끓이는 강원도 토속음식이다. 하루를 숙성시킨 반죽을 손으로 썰어 면발을 만들어 끓인 이 집의 장칼국수는 탱글탱글한 면발이 일품. 국물에 고추장을 풀어 끓이기 때문에 텁텁할 것 같지만 전혀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진한 국물이 별미 중에 별미라고. 끝에 살짝 올라오는 매콤함 또한 입맛을 더욱 돋우어준다. 다진 소고기 고명이 올라가 고소한 맛과 식감을 더해주는 것도 매력 포인트로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추천한다.
수~월 10:30-18:20 (브레이크타임 14:50-17:00 / 라스트오더 14:4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장.손칼국수 9,000원 공기밥 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