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무단 촬영 논란… 제작진 ‘사과’
||2026.05.12
||2026.05.12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무단 촬영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SBS ‘생활의 달인’ 측은 “해당 방송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를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제작진은 관계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재편집 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베이커리 업장 사장 A씨는 지난 11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 1030회 ‘빵의 전쟁-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아상’ 편과 관련해 무단 촬영 피해를 제기한 바 있다. A씨는 SNS를 통해 “생활의 달인 방송은 정말 저질이다”라며 “전 꽤 오래전부터 보지도 않고 제일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은 사전 허락, 그 어떤 동의도 이야기 나눈 적 없다. 지금도 버겁게 운영 중이며 조용하게 한 분 한 분 응대하고 싶은 자영업자에게 기만이고 방송의 횡포로밖에 안 느껴진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후폭풍은 남의 일이고 이런 일이 생겨도 바빠서 뭘 할 수 없다는 게 진심 화가 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이른 아침 찾아오셨길래 분명 전 찍지 말라고 했는데도 (제작진이) 안 가고 몰래 휴대폰으로 찍길래 경찰까지 부른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촬영을 거절했음에도 한 시간 뒤 다시 찾아와 문틈으로 작업 모습을 몰래 찍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진짜 달인은 방송을 반기지 않는다”, “저질 방송”, “방송국 놈들 하는 짓이 그렇지 뭐”, “애초에 ‘주작의 달인’ 된 지 오래된 방송 아니냐”라며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부는 ‘생활의 달인’ 유튜브 영상을 찾아가 “촬영 거부해서 무단 도둑 촬영했다는 프로그램이 이거냐“, “프로그램이 너무 오래돼서 아무리 찍을 게 없다 해도 그렇지 기본적인 양심은 갖고 살자”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SBS ‘생활의 달인’은 지난 2005년 첫 방송된 이후 1000회를 돌파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