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뒤늦게 공개된 영상… ‘먹먹’
||2026.05.12
||2026.05.12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을 목전에 두고 어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11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할머니가 여태 간직하고 계시던 제 돌잔치 비디오를 드디어 복구해 봤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 최진실이 환한 미소로 어린 최준희를 품에 안은 채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최진실은 “우리 수민이(최준희)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예쁜 숙녀로 자랄 때까지 오늘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수민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나중에 오신 분들 한 분 한 분 제가 다 기억해뒀다가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할 거니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약속했다. 최준희는 “정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이제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했다”라며 “한편으로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다”라고 먼저 떠나보낸 부모님을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을 준비할수록 여러 감정이 새록새록 올라온다”라며 복잡한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예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주해야 했던 무성한 소문과 근거 없는 비난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음을 내비치며 “제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담겨 있는 이 영상 하나로 충분하다”라고 스스로 마음을 추슬렀다. 최준희는 오는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또 자신의 본래 이름이 ‘조수민’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지금의 이름인 준희가 훨씬 잘 어울린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잔치 영상 속 최진실 씨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슬프네요. 준희 양 행복하길 바랍니다”, “엄마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이 왔는데 곁에 없다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23세 어린 신부지만 그 누구보다 씩씩하게 잘 살 거예요. 응원합니다”, “준희 양 뒤에는 항상 엄마를 사랑했던 팬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