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가라고 XX, 선 안 보여?" 아버지뻘 노인에 폭언…지팡이 짚은 승객 결국 하차
||2026.05.12
||2026.05.12
다리가 불편한 노인을 상대로 열차 안에서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지난 9일 오후 4시30분께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촬영됐다. 제보자 A씨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좌석에 앉아 있던 노인에게 거친 언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있었으며 다리가 불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좌석 경계를 이유로 노인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옆으로 가라고! 여기 선이 있잖아 XXX야, 안 보여? 옆으로 더 가라고 XXXX"라며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질렀다.
폭언은 약 5분 동안 이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젊은 커플이 중재에 나선 뒤에야 상황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 이후 노인은 다음 역에서 곧바로 열차에서 내렸다고 한다. 반면 폭언을 한 남성은 계속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 A씨는 "어르신은 원래 목적지였는지 모르겠으나 피해를 보신 후 바로 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문제의 남성은 열차에 계속 탑승했다"고 말했다.
또 "어버이날 다음 날에 이런 장면을 보게 돼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