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이 추천하는 경북의 맛집 3
||2026.05.13
||2026.05.13
대한민국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집들을 소개해주는 식객 허영만. 깊은 전통과 지역의 색이 고스란히 담긴 경북의 식탁은 한 끼만으로도 오랜 이야기를 전한다.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 방식은 오히려 더 또렷한 인상을 남긴다. 식객 허영만이 발걸음을 멈춘 곳들이라면, 그만큼 맛의 균형과 완성도가 검증된 식당들일 가능성이 높다. 세월과 함께 쌓여온 손맛은 한입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오늘은 경북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북 맛집을 추천한다.
‘신사랑방’은 북어물찜으로 소문난 한식 전문점이다. 구미 로컬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북어물찜은 짭짤한 맛이 일품이며 깊고 진한 맛의 중독성이 강한 편이다. 북어는 명태를 완전히 건조하였기 때문에 꼬들거리는 식감이 일품. 칼칼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다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고춧가루가 제법 들어 있음에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 매력적이다.
매일 10:30 – 21:00 매달 1,3번째 월요일
북어물찜 11,000원, 사태찌개 11,000원, 청국장 9,000원
식객이 반한 경북 서보냇가. 여러 번 삶아 부드러운 토란과 감자, 수제비를 넣어 진하게 끓여낸다. 오~래 끓여야 메기 기름맛이 녹아들어 더 맛있다. 진하고 걸쭉한 고추장찌개 느낌의 메기 매운탕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매일 10:30 – 16:00 월요일 휴무
메기매운탕 2인 24,000원
1956년 두부 공장을 하던 사장님이 콩 삶은 물을 굶주린 이웃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콩국 집으로 전환하게 된 ‘경주 원조콩국’. 새벽부터 문을 열어 이른 아침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을 맞이한다. 대표 메뉴 ‘따뜻한 콩국’은 따끈한 콩물에 여러 토핑이 담겨 나온다. 토핑으로는 검은깨, 검은콩, 꿀, 찹쌀 도너츠 조합의 1번이 제일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참기름, 들깨, 달걀 노른자, 흑설탕 등 구성의 토핑으로 이루어진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따끈한 콩국에 검은깨와 검은콩으로 한층 구수한 맛을 살렸다. 가위로 잘게 잘라 콩국에 넣은 찹쌀 도넛은 쫀득쫀득한 식감을 더하며 씹는 재미를 살려준다. 콩국 외에도 콩국수, 생콩 해물파전, 순두부찌개 등 다양한 콩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매일 09:00 – 19:45 일 휴무
콩국수 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