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00승 눈앞’…류현진 역사적 대기록 도전 속 한화, ‘노시환 만루포’로 키움 압도
||2026.05.13
||2026.05.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한화 이글스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시즌 3연승을 이어가며 17승 1무 20패가 됐고, KIA 타이거즈와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13승 1무 24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을 책임지며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KBO리그에서 121승,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기록해 한·미 통산 199승 고지에 올랐다. 이제 단 1승만 추가하면 앞자리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황영묵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어 페라자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노시환이 상대 선발 배동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진영과 김태연이 연속으로 안타를 쏘아 올렸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1회에만 5점을 올렸다.
한화는 2회와 4회에도 추가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2사 후 문현빈과 강백호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보탰고, 4회에는 페라자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에 이어 강백호와 노시환이 각각 적시타를 날려 두 점을 추가해 8-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회말 키움은 트렌턴 브룩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5회말에는 서건창의 안타, 임병욱의 볼넷과 폭투,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8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한화는 6회초에 강백호의 시즌 8호 솔로홈런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6회말 서건창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으나, 8회와 9회 각각 1점씩 추가하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타선에서 노시환이 6타수 3안타 5타점으로 중심을 잡았으며, 강백호를 비롯해 문현빈, 요나탄 페라자도 각각 3안타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힘을 보탰다.
사진=한화 이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