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적응이 관건’…홍명보호, FIFA 100위·102위 팀과 월드컵 실전 리허설 나선다
||2026.05.13
||2026.05.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13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를 공개했다.
한국은 31일 트리니다드토고,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각각 맞붙는다. 두 나라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00위 및 10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소속이다.
선택된 두 팀의 전력은 조별리그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랭킹 60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상대의 강·약보다는 현재 환경 적응과 실전 감각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게 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적응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고지대 환경에서는 선수들의 체력과 호흡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빠른 적응이 필수로 꼽힌다.
과거 손흥민이 뛰는 로스앤젤레스FC의 멕시코 원정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저하되는 모습이 뚜렷이 드러난 바 있다. 실제로 트리니다드토고와 엘살바도르는 이러한 환경에 익숙한 만큼, 멕시코에서의 경기를 대비하는 데 적합한 상대로 평가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고지대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전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조별리그 경기가 열릴 멕시코 현지의 실전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 선수들이 익숙해지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전했다.
결국 모든 전략과 준비의 핵심은 고지대 환경 극복에 맞춰져 있다. 고지대에서의 경기 경험이 조별리그 결과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실질적인 월드컵 조별리그 전초전이자, 마지막 점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