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선거 앞두고 ‘말다툼’… 정치권 파장
||2026.05.13
||2026.05.1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TV 토론 참여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 지난 12일 한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하 후보가 부산 KBS가 제안한 5월 22일 저녁 TV 생방송 토론(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초청 생방송 토론회)을 거절했다고 들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북갑 주민들, 부산 시민들의 눈과 귀가 북갑 선거에 집중된 만큼 하 후보와 박 후보에게 당당하게 응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제의받은 즉시 응하겠다고 답했다. 언제라도 응할 것”이라고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하 후보는 같은 날 “누가 경기 뛰는데 말싸움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한 후보는 “북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토론’이 ‘말싸움’인가”라고 응수했다. 이때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역시 “부산 KBS가 제안한 TV 토론에 참여할 것이고 다른 공개 토론에도 임할 것”이라며 한 후보를 거들었다. 이어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기 때문에 하 후보도 참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법정 TV 토론에는 당연히 참여하겠지만 다른 TV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하 후보는 지난 10일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그는 개소식에서 “덕포시장에서 좌판을 하시던 부모님의 정직한 땀과 마음을 배우며 자란 북구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향 북구로 돌아온 지 열흘 남짓 지났지만 주민 여러분의 격려 덕분에 무서운 속도로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쟁 대신 북구 주민들의 삶을 실제로 좋게 바꾸고 성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하 후보는 “북구의 아들 하정우가 북구의 미래를 위해 AI 전문성을 모두 쏟아붓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전재수 후원회장님이 (부산 북갑에서 닦아온 길 위에서 저 하정우가 재수 형님이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고 미래산업과 AI의 실력을 더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전재수∼하정우로 이어지는 북구 발전의 무적함대로 예산과 제도, 사람을 연결하여 북구의 시간을 반드시 앞당기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