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유열, 뒤늦게 전한 부고… 눈물바다
||2026.05.13
||2026.05.13
가수 유열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13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열이 출연해 오랜만의 근황을 공개한다. “새롭다”는 말로 운을 뗀 그는 7년간 폐섬유증과 싸우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투병기와 회복 과정을 가감 없이 밝힐 예정이다. 폐섬유증 중에서도 1%에 해당하는 희귀 질환을 앓았다는 유열은 체중이 41kg까지 급감하고 심박수가 190까지 치솟는 위중한 상황을 겪었다. 특히 연명 치료까지 논의해야 했던 긴박한 순간과 폐이식 수술이 두 차례나 무산되는 절망적인 상황을 회상한다.
무엇보다 투병 도중 어머니의 부고까지 접해야 했던 3일간의 시련과 죽음의 문턱에서 필담으로 남긴 유언장을 공개하며 유재석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작지만 단단했던 어머니에 대한 추억은 물론 투병 내내 곁을 지켜준 가족의 이야기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유열은 밤낮으로 기도해 준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당시 12세였던 늦둥이 아들과 얽힌 사연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 아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일상을 “내 차지예요”라고 표현하며 평범한 행복의 소중함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986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그의 음악 인생도 재조명된다. 또한 이수만, 이문세와 함께 활동했던 ‘마삼 트리오’ 시절의 일화부터 영화로 제작된 ‘유열의 음악앨범’ DJ 비하인드, ‘다큐 3일’ 내레이션 복귀 당시 오열했던 사연 등이 공개된다. 특히 이식받은 폐로 다시 부르는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라이브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열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3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편 유열은 지난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이별이래’, ‘사랑의 찬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문세, 이수만과 함께 ‘마삼 트리오’로 불리며 8090년대 가요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유열은 지난 2019년 폐섬유증 확진을 받았다. 특히 투병 중 모친상의 비보까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