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부겸, 박근혜 접촉 시도… 판 뒤집나
||2026.05.13
||2026.05.1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 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회를 마친 뒤 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후보는 “본격적으로 선거에 들어가기 전에 지역 어른들을 찾아뵙는 차원에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요청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언제 어디로 오라고 말씀하시면 그때 맞춰서 찾아뵙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그동안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한번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는데 아직 특별한 답을 받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후보들과의 격차가 좁혀진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후보가 다 정해지면 보수 결집이 빠르게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났지만 또 그만큼 시민들에게 저의 쓰임새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번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1대 총선 낙선 이후 경기도 양평으로 거처를 옮겼던 일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김 후보는 “제가 좀 다녀보니 시민 중에서 결국은 대구를 떠나서 양평으로 간 데 대해 섭섭하다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변명을 드리자면 총리직 수행하면 공직을 끝내고 정계 은퇴한다고 생각했고 전원주택을 지어서 간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결과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고 많은 분의 이야기가 좋든 싫든 대구 시민들에게 상처를 주셨다는 지적을 해주셨다”라며 “상처를 드린 시민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3월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라고 말하며 대구 시장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그는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라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라고 출마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한 당이 독식하면서 정치인이 일을 안 해도 공천만 받으면 된다”라며 “대구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 때만 ‘보수가 위기’라며 큰절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부끄러움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