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비보 후 19년… ‘눈물 바다’
||2026.05.13
||2026.05.13
코미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세상을 떠난 절친 故(고) 김형은의 부친을 살뜰히 챙기는 근황을 전했다. 13일 심진화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아부지 건강하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고 김형은의 아버지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옆자리에는 심진화와 남편 김원효도 함께 자리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이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에 누리꾼들도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의리라는 게 이런 거다”, “김형은 씨도 하늘에서 정말 고마워할 듯”, “심진화·김원효 부부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 “시간 지나면 멀어지기 쉬운데 대단하다”, “보는 사람까지 뭉클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진화와 고 김형은은 과거 SBS ‘웃찾사’의 인기 코너 ‘미녀삼총사’에서 함께 활약하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하지만 고 김형은은 지난 2007년 교통사고 이후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지난 2008년 KBS2 ‘추적 60분’에 출연해 “소속사가 (김형은의) 일정을 말도 안 되게 잡아서 죽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사고가 난 날 차가 200km 넘게 폭주했다”라고 호소했다. 심진화는 “(김형은은)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라며 “가수로 지방 행사를 하면서 자비로 지냈고 9개월 동안 일해서 받은 액수가 300만 원이었다”라고 폭로했다.
또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형은의 죽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술을 달고 살았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빠 환청이 많이 들리고 김형은이 환청도 많이 들리고 해서 제가 입원해있던 일산 병원 9층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라며 “정신과에 의존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해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