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호, 뮤지컬 첫 주연 맡는다’…“코미디 감각 그대로 무대에”
||2026.05.13
||2026.05.1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창호가 오는 8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겨울왕국’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13일, 이창호가 ‘겨울왕국’ 뮤지컬에서 눈사람 올라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동명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하며, 원작의 강렬한 서사와 익숙한 음악을 거대한 무대에서 재해석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겨울왕국’은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막이 올랐으며, 브로드웨이 사상 최고 수준의 사전 예매율을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창호는 이번 공연에서 유쾌한 개그 감각을 바탕으로, 밝고 순수한 올라프의 특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 퍼펫을 조종하는 움직임까지 선보이며 새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호는 그동안 뮤지컬 ‘비틀쥬스’ 각색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샤롯데씨어터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서울 무대를 시작으로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전국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창호는 2014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방송 ‘개그콘서트’는 물론,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두터운 팬층을 쌓았다. 특히 ‘킹키부츠’ 뮤지컬 넘버를 패러디한 ‘쥐롤라’ 캐릭터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남성 희극인의 뮤지컬 도전은 이전에도 있었다. 정성화는 SBS 3기 코미디언 출신으로, 2004년 ‘아이 러브 유’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이후 실력 있는 무대 연기로 여러 작품의 주연을 맡게 됐다.
뮤지컬 팬들은 이번 이창호의 도전에 “코미디언 출신 뮤지컬 배우의 새로운 출발”, “제2의 정성화가 탄생할지 기대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겨울왕국’은 8월 13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첫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채널 '빵송국', '메타코미디클럽', 'NOL티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