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 민희진, 전라도서 강연… 난리 났다
||2026.05.13
||2026.05.13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또 한 번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민희진은 지난 12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K-컬처, K-팝, 광주에서 전남대에서 상상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대 5·18연구소가 창립 30주년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강연장에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몰리며 복도까지 자리를 채웠다. 민희진은 강연에 앞서 5·18 국립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그는 강연에서 “항쟁이 있어야 변화가 있다. 성공으로 끝나지 못했다고 해도 저항은 세상에 전달하는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있었던 사실이고 역사”라며 “이걸 정치적으로 다르게 해석하고 다른 얘기를 하는데 국민이 이 역사를 외면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민희진은 어도어 대표 시절 뉴진스를 론칭한 뒤 겪었던 경영 분쟁과 독립 레이블 설립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저는 음악이 하고 싶어서 레이블을 했다. 기본이 탄탄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산업이 될 수 있고 결국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이 큰 흐름을 바꿀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본의 힘이 창작의 영역을 휘두르려 할 때 이를 막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최소한의 방어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민희진은 지역 현안으로 언급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 이전 문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정치인과 예술인은 뇌 구조가 달라 말도 안 되는 정책이 나오기도 한다”라며 “예를 들어 갑자기 한예종을 광주로 이전하는 것은 반대다. 인위적인 건 항상 문화에서 도태되고 대중에게 외면받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희진다운 소신 발언이다”,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생각이 인상 깊다”, “강연 현장 열기가 대단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그룹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등의 콘셉트 기획에 참여했다. 이후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해 그룹 뉴진스를 론칭했다. 현재는 독립 레이블 오케이레코즈 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제 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해왔다“라며 “탄핵 집회에도 참여했고 시위대에 물품을 지속적으로 보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