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누구 찍을 건가요?”… 802명에 물었다
||2026.05.13
||2026.05.13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향방이 담긴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뉴스1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8%포인트(p)로 오차범위(±3.5%포인트)를 벗어났다. 이어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정의당 권영국 후보, 여성의당 유지혜 후보가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후보 없음’과 ‘모름/응답 거절’은 각각 6%와 7%로 집계됐다.
특히 실제 투표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두 후보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54%, 오세훈 후보가 36%를 기록해 격차가 18%포인트(p)까지 확대됐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연령에 따라 지지 후보가 갈리는 결과도 도출됐다. 정원오 후보는 3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오세훈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64%)와 40대(62%)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60대(50%)와 30대(40%)에서도 오 후보를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70세 이상과 18~29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오 후보는 70세 이상 응답자로부터 6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18~29세 구간에서도 34%를 얻어 27%를 얻은 정 후보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 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p)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여당 후보의 자질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장사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30년간 남대문시장을 지킨 사장에게 훈장질을 했다”라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후보로 결정되자마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불송치 결정이 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