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언급에 뿔난 해외팬덤’…장항준·박지훈, 예능 농담에 엇갈린 반응
||2026.05.13
||2026.05.1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장항준 감독이 박지훈에게 던진 체중 관련 농담이 국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불러왔다.
12일 방송된 '워너원고: 백투베이스'에서 장항준 감독은 게스트로 출연해 박지훈과 재회했다.
장항준은 오랜만에 만난 박지훈을 보며 “살이 올라왔다”며 체중 감량을 농담 섞어 언급했고, 박지훈은 “다른 방송에서도 그 말하지 않았냐”고 받으며 웃음을 보였다.
방송 이후 국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장면을 가벼운 예능적 유쾌함으로 받아들였다. 장항준의 직설적 화법과 박지훈의 재치 있는 대응이 교차하며 재미를 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해외 팬덤에서는 이와 다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해외 팬들은 “왜 계속 몸무게를 언급하느냐”, “박지훈이 불편해 보였다”,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 팬은 “누가 좀 저 사람 조용히 시켜달라. 하나도 안 웃기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상반된 반응은 한국 예능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특정 소재와 글로벌 팬덤의 문화적 감수성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해외 여러 K팝 팬덤에서는 ‘바디 셰이밍’이나 체형 언급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주제가 논란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박지훈은 이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역할을 위해 16kg을 감량한 바 있으며, 이후 여러 방송과 팬미팅에서 한결 건강한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방송 역시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친근한 예능 호흡으로 받아들여졌으나, 해외 팬들의 시선에서는 달라진 문화적 기준에 따라 논란의 대상이 됐다.
사진=Mnet '워너원고: 백투베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