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서지혜, 기억 상실→서슬 퍼런 독기…안방극장 압도한 ‘눈물의 복수’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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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서지혜가 ‘허수아비’에서 휘몰아치는 감정 변주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ENA ‘허수아비’ 7, 8회에서는 순영(서지혜)이 약혼자 기범(송건희)을 잃고 참혹한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영은 기범을 해친 진범 석만(백승환)을 마주하고 본능적인 공포를 느꼈다. 오빠 태주(박해수)의 등장으로 위기를 넘겼으나, 기범이 패혈증으로 끝내 숨을 거두자 순영은 큰 충격에 빠졌다. 현실을 부정하던 순영은 급기야 단기 기억상실증 진단까지 받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순영은 태주와 지원(곽선영)의 대화를 통해 잊고 있던 기억을 되찾고 비극적인 진실을 깨달았다. 오빠를 멀리 보낸 뒤 홀로 남아 억눌린 슬픔을 쏟아낸 순영은 돌연 종적을 감췄고, 기범의 불법 감금을 지시한 장본인이 검사 시영(이희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서슬 퍼런 독기를 드러냈다. 특히 시영의 뺨을 사정없이 내려치며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모습은 그간의 단아한 이미지와 대조를 이루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서지혜는 기억 상실로 인한 혼란부터 처절한 복수심까지 널뛰는 인물의 감정선을 단단한 발성과 밀도 높은 표정 연기로 소화해 냈다. 방송 말미, 유치장에서 기범의 죽음을 자책하며 오열하는 서지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역대급 열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지혜가 그려낼 복수의 서사와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지혜가 출연 중인 ‘허수아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ENA ‘허수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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