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 강조’ 남편, 회사선 디저트까지…육아맘 서운함에 "그럼 굶냐?" 버럭
||2026.05.13
||2026.05.13
육아로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던 한 여성이 남편의 배달 앱 결제 내역을 본 뒤 서운함을 토로했다.
집에서는 절약을 강조하던 남편이 회사에서는 매일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해 먹었다는 사연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배달 앱 결제 내역을 보고 서운한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현재 육아로 밤잠을 설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식사 시간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아이를 돌보고 있다고 했다.
갈등은 남편 휴대전화에 뜬 배달 알림을 우연히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결제 내역에는 회사에서 주문한 점심과 카페 음료 기록이 반복적으로 남아 있었다.
A씨는 단순히 음식을 사 먹은 사실보다 평소 남편의 태도 때문에 더 서운했다고 밝혔다. 남편이 집에서는 늘 절약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A씨는 "나는 아이를 보느라 식은 밥을 먹고 있는데, 회사에서 디저트까지 챙겨 먹는 내역을 보니 갑자기 서운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남편에게 "회사에선 잘 챙겨 먹네?"라고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편은 "그럼 회사에서 굶냐?"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이 반응이 더 크게 마음에 남았다고 털어놨다.
또 "진짜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육아하면서 예민해진 건지 오늘은 하루종일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육아 중인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혼자 맛있는 거 먹는 게 미안해서라도 더 다정하게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육아 중에는 사소한 배려 부족이 크게 다가온다", "밖에서 고생하는 건 알지만 집안 분위기를 생각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