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5살 연상 연예인 여친에게 공개 사랑 고백한 군인 연예인
||2026.05.14
||2026.05.14
2024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유독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수많은 스타가 레드카펫을 수놓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주인공은 군 복무 중 정식 휴가를 내고 참석한 배우 이도현이었다.
스크린 데뷔작 ‘파묘’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거머쥔 그가 남긴 ‘직진 사랑’의 기록을 다시금 짚어본다.
이날 이도현은 세련된 턱시도 대신 공군 군악의장대대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늠름한 경례와 함께 “과거의 배우였던 이도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파묘’의 봉길 역을 소화하며 느꼈던 치열한 고민과 장재현 감독, 그리고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 선배 배우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시상식의 백미는 수상 소감 말미에 터져 나왔다.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던 그는 돌연 떨리는 목소리로 이름을 불렀다.
“지연아 너무 고맙다!”
공식 석상에서 연인 임지연을 향해 거침없이 애정을 드러낸 이 순간은 시상식장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현장 중계 카메라는 즉시 객석에 앉아 있던 임지연을 비췄고, 수줍게 웃는 그녀의 모습과 이도현의 로맨틱한 고백은 온라인상에서 순식간에 ‘백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순간은 본 시상식 이후에도 계속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팬들이 촬영한 두 사람의 비하인드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맞잡고 인사를 나누는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이 이도현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이도현은 그녀의 팔을 다정하게 감싸 쥐었다. 시끄러운 현장 소음 탓에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밀착한 채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은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23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도현의 군 입대 이후에도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해 왔다. 특히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군 복무라는 물리적 거리감이 무색할 정도로 두 사람의 신뢰와 사랑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증명한 자리가 되었다.
팬들은 “수상 소감에서 이름을 부를 줄은 몰랐다”, “제복 입고 고백하는 모습이 너무 설렌다”, “시상식 뒤에서 챙겨주는 모습이 진짜 연인 같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2년 전 백상의 밤을 수놓았던 이들의 눈부신 순간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대중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개 열애의 정석’으로 회자되고 있다. 군인 임동현이 아닌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올 2025년의 행보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