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암흑기 이끈 그 이름들’…포스테코글루·프랭크, 월드컵 해설전으로 재격돌
||2026.05.14
||2026.05.14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와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이 오는 월드컵에서 각기 다른 방송사의 해설위원으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영국의 매체인 토크스포츠는 13일, 포스테코글루가 ITV 해설진에 포함되었으며, 프랭크 역시 BBC 측에서 해설위원으로 참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프랭크는 BBC에서 웨인 루니, 조 하트, 앨런 시어러, 올리비에 지루 등과 함께 해당 대회에 대한 분석을 맡게 된다. 포스테코글루는 ITV에서 안드로스 타운젠드, 게리 네빌, 이안 라이트, 로이 킨 등과 함께 해설에 나설 전망이다.
두 감독 모두 토트넘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리그 최하위권인 17위에 머물다 경질됐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39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후 공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프랭크 역시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8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야 했고, 공식전 38경기에서 13승에 그쳐 승률 34.2%라는 역대 최저 기록을 남겼다.
이에 따라 두 감독이 해설위원으로서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BBC와 ITV 양사는 월드컵 영국 중계권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두 방송사 모두 7월 20일 열릴 결승전 생중계를 예정하고 있다.
BBC는 이번 대회 54경기를 중계하며, ITV는 5경기를 맡는다. ITV는 잉글랜드-크로아티아 개막전 등 주요 경기를, BBC는 잉글랜드-가나전 및 일부 토너먼트 경기를 방송한다.
ITV는 뉴욕 현지에서 경기를 중계하며, 진행자는 마크 푸가치와 로라 우즈가 맡는다. 반면 BBC는 영국 샐퍼드 스튜디오에서 방송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