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먹은 소맥도 해장시켜버리는 내장탕 맛집 5
||2026.05.14
||2026.05.14
속이 더부룩한 날, 한 숟갈만으로도 몸이 풀리는 느낌을 주는 음식이 있다면 단연 내장탕이다.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각종 내장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깊고 묵직한 풍미는 해장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얼큰하면서도 구수하게 이어지는 맛은 먹을수록 속을 편안하게 풀어주고, 자연스럽게 숟가락이 계속 움직이게 만든다. 전날의 여운까지 말끔히 정리해주는 한 그릇의 힘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내장탕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내장탕 맛집을 추천한다.
해장국 맛집이 많은 제주에서도 맛 하나로 핫플로 올라선 곳. 이제는 곳곳에 분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마성의 국물 맛으로 유명한데 메뉴는 해장국과 내장탕으로 단출하다. ‘소고기 해장국’은 선지와 콩나물, 배추, 소고기를 넣고 얼큰한 육수를 부어 낸다. 소양과 곱창을 넣은 ‘내장탕’은 잡내없이 손질한 내장을 넉넉하게 넣는것이 포인트. 음식이 막 나와 뚝배기가 펄펄 끓는 동안 다진 마늘과 청양 고추를 취향껏 넣어 먹는 것이 단골의 팁이다.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에 매콤한 양념장과 마늘의 향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낸다.
매일 06:00-15:00 매주 수요일 휴무
소고기해장국 1만원, 소내장탕 1만1000원
(식신 오늘도먹는다얌얌): 솔직히 해장국이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선지랑 국물까지 깨끗하게 다 비운건 아주 오랜만이네요.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다대기를 볶아서 넣은 듯 한데 국물이랑 섞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네요. 아이들 먹을 메뉴가 없는데 다대기 빼달라하면 맑은 국물에 줍니다. 서비스도 친절하고 좋았어요~
곱창이 가득 들어있는 순대국맛집 여의도 ‘화목순대국’. 유재석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단골이라고 소개한 이 집은 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순대와 내장이 들어간 순대국, 내장만 들어간 내장탕, 순대만 들어간 순대탕이 있어 취향껏 주문할 수 있다. 밥은 순대국 안에 들어간 토렴 형식으로 나오는데 때문에 밥알에 육수가 잘 스며들어있고 국물이 걸죽해져 깊은 맛을 낸다. 메뉴에는 없지만 내장 공기라는 메뉴가 있어 내장만 추가할 수 있는데 단돈 3천 원에 한 공기 가득 내장을 다시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83 1F (경도상가 1층)
월~토 10: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순대국 11,000원 내장탕 11,000원
맛있는 해장국집 많기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많은 단골들을 보유하고 있는 해장국 전문점. 현지인도 많이 찾는 찐 맛집으로 유명하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 점심시간이 지나면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는 배짱 두둑한 곳이기도 하다. 메뉴는 ‘해장국’과 ‘내장탕’ 두 가지뿐. 큼직한 선지와 콩나물, 우거지가 들어간 해장국은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쫄깃한 내장이 가득 들어간 내장탕은 특유의 고소함 덕분에 마니아층이 두텁다. 이집의 독특한 백미는 바로 ‘쌈 문화’다. 깻잎과 함께 제주 특산물인 멜젓을 내어주는데, 국밥 건더기를 건져 멜젓에 찍어 쌈을 싸먹으면 일품. 제주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즐기는 전통 방식이 국밥에 접목된 형태다. 더 맛있게 먹는 팁으로는 멜젓에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조금 섞어 감칠맛과 매콤한 맛을 올리면 더욱 좋다. 제주에서의 과음 후 완벽한 해장을 원하거나, 현지의 독특한 식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장소다.
매일 07:00 – 13:30 (매주 목요일 휴무)
해장국 11,000원 내장탕 12,000원
부드러운 내장탕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강남역 ‘강남진해장’. 넉넉히 들어간 내장과 진한 사골 국물은 절로 미간이 찌푸러지게 하는 맛. 겨자소스에 고추절임 1스푼과 고추기름을 살짝 둘러 고기와 내장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빨간 다대기를 풀어먹으면 얼큰하게도 즐길 수 있다고. 곱이 가득 차 있는 곱창이 넉넉히 들어가 더욱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곱창전골도 일품이라니 여럿이 방문했을 때에는 곱창전골도 함께 즐겨보시길.
24시간 영업
양선지해장국 11,000원 곱창전골 62,000원 양지내장탕 14,000원
대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대전 ‘원조태평소국밥’. 이 식당은 특이하게 국밥집이지만 신선한 육사시미와 함께 국밥을 먹는 집으로 유명하다. 따로국밥은 갈비탕을 먹는 듯 진한 사골국물이 일품이다. 푸짐하게 들어간 소고기 또한 부드럽다.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기 육수의 깊은 고소함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쫀득한 육사시미를 기름장에 찍어 고소하게 즐기다가 뜨끈한 국물을 함께 먹으면 세트메뉴처럼 잘 어울린다.
매일 00:00-24:00
소국밥 9,500원 따로국밥 10,000원 소내장탕 9,5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