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기념관 기부한 사실 알려지자 오히려 소신 발언한 국민 여배우
||2026.05.15
||2026.05.15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부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단순한 해명을 넘어 우리 사회의 화합과 미래 세대를 위한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2023년 9월, 재단법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비용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서신을 전달했다. 서신에서 그녀는 이 전 대통령을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주신 분”이라고 표현하며, 기념관 건립 소식을 외면할 수 없어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매체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재와 과오를 거론하며 “역사 왜곡에 동참하는 것이냐”, “기부가 갈등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특히 특정 매체는 “이승만의 과거를 꼼꼼하게 봤으면 한다”며 이영애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영애는 2023년 10월 3일,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직접 밝혔다. 그녀가 강조한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영애는 “그분의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강조했다.
이영애는 “우리나라를 북한의 무력 침공으로부터 지켜내 북한과 같은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해준 점에 감사한 것”이라며, 만약 공산국가가 되었다면 우리 아이들이 자유 없는 곳에서 살았을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영애는 이승만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재단에도 꾸준히 후원을 이어왔음을 밝히며, 특정 진영을 지지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이영애는 여러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기부와 소신 발언의 근저에는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과오는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간절한 바람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그녀는 어른들이 이념 갈등으로 서로를 증오하기보다, 포용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주는 길이라는 신념을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