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아이 없이 사는데도 행복하다는 연예인 부부 정체
||2026.05.14
||2026.05.14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가 22년째 자녀 없이 남편과 단란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무자녀’의 진짜 이유와 남편의 직업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원희는 과거 방송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한몫한 것 같아 나라에 미안하다”는 소회를 밝히면서도, 정작 본인은 아이에 대한 조급함이나 간절함이 크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MBN ‘퍼즐트립’ 출연 당시 그는 20대 시절 남편과 결혼 전부터 “아기를 낳지 말고 입양하자”는 약속을 했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았다.
당시 남편 역시 김원희의 뜻에 선뜻 동의하며 두 사람은 ‘딩크족’이 아닌 ‘입양’을 전제로 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지 않은 데에는 더 큰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원희는 “한 아이를 입양해 기르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시설을 직접 만들어 여러 아이를 한꺼번에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며 약 15년 전부터 품어온 보육원 설립의 비전을 설명했다.
이러한 고백은 함께 출연한 입양인 캐리가 자신의 마음속 깊은 상처와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자, 이에 화답하기 위해 김원희가 조심스럽게 꺼내놓은 진심이었다.
그는 “상대방이 지하에 있는 마음까지 다 꺼냈기에 나도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자 간의 깊은 정서적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김원희는 이 꿈을 위해 네 자매가 함께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인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임이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
한편, 김원희의 든든한 조력자인 남편 손혁찬 씨의 직업도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손 씨는 정우성, 이병헌, 이정재 등 국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의 화보와 앨범 재킷 촬영을 담당했던 베테랑 프로 사진작가다.
15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며, 단순한 부부를 넘어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